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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만들기 떠나자!/전주여행기

전주 경기전 ⑦ 어진박물관 어진실Ⅱ

전주 경기전 ⑦

어진박물관 어진실Ⅱ

 

오늘은 어진박물관

마지막 시간으로

어진실Ⅱ 를 소개합니다!

 

먼저 가마실에서 나오면

이렇게 임금님이 될 수 있는

포토존이 딱~!

 

저는 찍어줄 사람이 없어서

패스를 했어요.

모르는분께

찍어달라고 하기가 좀

쑥스러웠거든요^^

 

 

이 포토존을 지나면

어진실Ⅱ 가 보입니다.

 

어진실Ⅱ 에는

총 여섯분의 어진이 있는데

현장의 느낌을

조금이나마 전해드리려

입구에서 사진을 찍었어요.

 

그랬더니

순종, 고종, 철종

이렇게 3분을 한번에 뵙네요 ㅋ

 

나머지 3분의 어진은

너무 정면이라

패스를 하였습니다^^

 

 

어진실Ⅱ 에 들어가면

입구 정면에 첫 어진이

세종대왕의 어진이에요.

 

그런데 안내서에 나와있듯이

세종대왕님의

실제 용안은 아니고

추정하여 그린 어진이라네요^^

 

세종대왕님의 어진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바로 그 그림입니다^^

 

 

 

다음에 있는 어진이

영조의 어진인데,

여기 전주 어진박물관에 있는

영조의 어진은

국립고궁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영조의 반신상 진본을

김영철화백이

전신상으로 모사 한거래요.

 

모사란

이미 있던 그림을 보고

그대로 그리는 것을 말해요

 

그러니까 쉽게말해

김영철화백이

위쪽은 똑같이 그리고

아래쪽은 다른 어진을 보고

맞춰 그린거죠.

 

 

 

 

그렇다면  

실제 현존하는

보물 932호로 지정되어

국립고궁박물관에 소장되어있는

영조의 반신상 어진에 대해

알아볼까요?

 

그 초상화는

1744년 영조 20년(51세)에

그린 그림을

1900년 광무4년에

당대 일류급 초상화가들이

원본을 보고 그린 것이래요.

 

그런데 이 원본은

한국전쟁으로

불에 타 없어졌다네요

 한국전쟁만 없었다면

원본까지도 보존이 되었을텐데

참으로 안타까워요.

 

전쟁이 없는 세상을 위한

세계평화 만국회의 같은

그런 진짜 평화를 위한 회의가

열렸으면 좋겠어요^^

 

 

 

다음은 정조의 어진이에요.

이 어진 역시 남아있지 않아

실제 용안은 알 수 없데요.

 

정조의 어진도

세종의 어진처럼

추정하여 그렸다는데

제 눈에는

여섯분의 용안중에

제일 훤칠하신 듯 합니다^^

 

 

 

 

 

다음은 철종의 어진인데

철종어진은

다른 어진과 복장이

많이 다르지요?

 

이 어진은 

유일한 융복본(군복본)

이라서 아주 귀중한 작품이래요.

 

 이 철종의 어진 역시

한국전쟁으로 인한

피해가 큰데요,

 

한국전쟁때 부산 피난시

보관창고의 화재로

화폭의 ⅓정도가 소실되었데요.

 

⅓이 소실된 원본은

국립고궁박물관에

소장되어 있고

어진실2에 있는 이 어진은

복원된 어진을

영인한 것이라고 합니다^^

 

 

 

 

 

 

 

고종황제의 어진입니다.

이 어진은  황룡포 차림인데

2001년 권오창화백이

사진을 보고 모사한 어진이라네요.

 

 

 

 

마지막에 소개할 어진은

우리나라의 마지막 황제인

순종의 어진입니다.

 

이 옷차림이

대례복 차림 이라는데

머리에 쓴 저 모자를

면류관이라 한다네요.

 

면류관이 뭔지 몰랐는데

이렇게 알게 되는군요.

 

 

 

 

 

어진박물관을 다 돌아보고

바깥으로 나왔더니

2종류의 계단이

저를 맞이하네요.

 

전 공연장 계단을

선택했습니다.

 

 

 

 

공연장 계단에서

뒤를 돌아 한컷~!

 

태조의 어진이 있는 정전이

사진속에 보이네요

공사중이라 볼 수 없었지만

이렇게나마 위안을

받아봅니다.

 

 

어진박물관을 나와

정전 뒤편에 있는

소나무 산책로를

걸어봤어요^^

 

 

조용한 산책로를 걸으며

자연의 소리를 들으니

마음이 너무나

평안하고 좋았습니다^^

 

 

 

 

 

이 소나무길을 끝으로

어진박물관 소개는

오늘로 마치고

 

다음시간에는

경기전 체험마당을

소개하겠습니다^^

 

그러면 오늘도 이만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