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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만들기 떠나자!/전주여행기

전주 경기전 ⑤ 어진박물관 역사실

전주 경기전 ⑤

어진박물관 역사실

 

 

 

오늘은 약속대로

역사실을

소개하겠습니다^^

 

1층 어진실 1을

둘러보고 나오면

이렇게 아래로 향한

계단이 있어요.

 

 

 

이 계단을 내려오면

3개의 방이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역사실 인데요,

 

역사실 입구의

벽면에는

'경기전(慶基殿)' 이라는

이름의 의미가

'왕조가 일어난 경사스러운 터'

라고 알려주고 있네요^^

 

 

경기전의 연표도

자세히 나와 있어요.

 

하나하나 찍으려다

너무 길어서

길~게 잡아 찍어봤습니다^^

 

 

이 시커먼 통 보이시죠?

이게 '흑장통'이라고 하는데

비상시에 어진을 이동보관할

비상용 통이래요^^

 

비상시에 들기엔

너무 무겁게 생겼죠?

 

 

 

사진속의 항아리는

'드무' 라고 하는데

오늘날의 소화기 개념이에요.

 

불이 날것을 대비하여

물을담아 두었는데

겨울에는

물이 어는것을 방지하려고

소금을 넣었다네요.

 

화재로부터

어진을 보존하려는

선조들의 노력과 지혜가

정말 대단하죠?

 

 

 

 

사진속의 철망이 잘 보이세요?

정전 처마에 웬 철망이냐구요?

이게 새들의 접근을 막기위한

장치라네요.

 

그 옛날에도 철망이 있었다는게

그저 놀랍습니다 ⊙⊙

 

 

 

 

이건 정작각에 있는

거북이 모형인데

이 정자각의 거북이를 보면

어떻게든 화재를 막아보려는

옛 선조들의 간절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어요.

 

사실 이 거북이 모형이

슨 소화기 역할을 했겠어요.

다만

물속에 사는 거북이가

화재를 막아줄거라는

막연한 믿음으로

만들어 붙였겠죠?

 

 

 

 

저는 하마비라는 것을

처음 보았습니다.

사실 봤어도 관심이 없어

그냥 지나쳤다는 말이

맞을거에요^^

 

이 하마비를 통해

경기전을 얼마나

신성한 곳으로 여겼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 역사관에는

전국에 있던 4개의 사고중

전쟁에 소실되지 않고

유일하게 보존된

전주사고의

조선왕조실록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

 

이 조선왕조 실록은

정~말 유명하죠?

 

 

 

 

이건 태조실록 이래요.

제가 한문을 잘 읽었다면

이 글을 읽고

조금이라도

이해를 했을까요?

 

이건 태종실록!

 

이런걸 보고

하얀건 종이요,

까만건 글씨라고 하는군요...

글씨가 있는데

한문이라

읽을수가 없네요.

아~ 읽고싶다!!!

 

 

이건 세종대왕실록 이라는데

다른 실록과는 조금 다르죠?

무슨 표시를 한것 같은데

왜 이렇게 쓰여져 있는지

저도 몰라요.

 

누구 아시는분 있으시면

답글좀 달아주실래요?

부탁드려요^^

 

 

 

 

이건 명견루 현판인데

지금 전주 풍남문의

옛 이름이라고 해요.

 

풍남문은

전주부성 4대문중 남문으로

고려 공양왕 원년인

서기 1389년에

전라관찰사 최유경이

전주부성과 함께 창건했는데

 

1597년 선조 30년 정유재란때

모두 파괴되었데요.

 

이것을

1734년 영조 10년에

전라감사 조현명이

전주부성을 수축하면서

성문 위 3층 문루를

"명견루"라 했다네요.

 

그 이유는

조현명이 전주성을 수축할때

백성들이 반대하고

조정에서 논란이 있었는데

 

조현명이

축성 재원의 출처와

농민들의 유로 사역을

자세히 적어올려

영조의 특명으로

공사를 지속할 수 있었데요.

 

그래서

영조의 명견이 있었기에

축성공사가 가능했다는 뜻으로

"명견루"라 했다합니다.

 

이 현판은 당시의 현판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확실하지는 않은가봐요^^

 

어찌되었건

그 뒤 1767년의 대화재로

남·서 두 문이 소실되자,

이해 9월에 도임한

관찰사 홍낙인이 중건하여

풍남문·패서문 이라 이름지어

오늘날까지

불려지고 있다 합니다^^

 

 

 

 

 

여기는

역사관의 마지막 벽면에요

이곳에는

다산 정약용이

전주를 지나며 지은 시(詩)가

적혀있어요^^

 

 

 

 

정약용의 시를 읽고

역사관을 나오니

가마실이 보이네요~!

 

여기까지 보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다음시간엔

가마실을 소개하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이만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