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이목대·오목대
전주 한옥마을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이목대와 오목대로 가는
예쁜 길이 있어요^^
한옥마을 곳곳에는
멋진 조형물이 참 많아요^^
비가오니
분수대의 조형물이
더욱 멋져 보였어요^^
한옥마을 끝자락에
멋진 산책로가 보이네요^^
돌담길을 걷노라니
마치 제가 옛사람이 된듯한
생각이 들었어요^^
만약에 군데군데 보이던
조명등만 없었다면
더 운치가 있었을듯...^^
조금 위로 올라가면
이렇게 멋진 한옥마을이
한눈에 보여요^^
계단을 열심히 올라갔더니
오목대 누각이 보이네요^^
오목대 누각은
정면 5칸, 측면 4칸의 큰 규모로
사각의 화강암을 다듬어 누하주를 놓고
계자난간을 격에 맞게 두른 크고 웅장한 규모에요.
※ 누하주 : 마루 밑으로 세우는 기둥
※ 계자난간 : 계자난간은 조선시대 유행하던 난간.
계자다리라는 부재가 난간대를 지지하고
있는 난간을 말함
※ 계자다리 : 측면에서 보면 구름모양으로 장식했는데
난간동자주를 휨하게 깍아서 난간대가
약간 밖으로 튀어나오도록 되어있다.
(cafe.daum.net/yp2009/8SYR/53 참고)
여기 고종이 직접 쓴
"태조고황제주필유지"라는
비문을 새겨 놓은 비가 있어요
오목대는 태조 이성계가
조선왕조를 세우기 12년 전에
남원 운봉에서 왜적을 무찌른
황산대첩 직후 돌아오는 길에
개선 잔치를 벌인곳으로 유명하죠^^
이성계가 대승을 거두고 귀경하던 중,
선조들의 땅인 전주에서
전주이씨 종친들을 불러 잔치를 벌이며
새 나라를 세울 뜻을 은근히
내비쳤다고 합니다^^
다시 한옥마을 아래로 내려가는 길도
참 예쁘게 꾸며져 있어요.
길이 정말 예쁘죠?
바람도 시원하고
공기도 깨끗하고~!
저절로 힐링이 되는 기분이에요^^
내려오는 길에 발견한
매미의 탈피 흔적이에요^^
저도 처음보는건데
정말 신기해서 찰칵^^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한옥마을의 전경~!
아웅~♡ 다시봐도 멋져라~! ^^
이제 거의 다 내려 왔어요.
저는 다시 한옥마을을
열심히 다닐겁니다^^
저는 오목대를 거꾸로 올라갔었나봐요.
내려오니 이런 이정표가 보이네요 ㅋㅋㅋ
그럼 이제 저는
한옥마을 둘레길을
다시 돌아보겠습니다.
역사의 자리에 서 있었다는것이
참 가슴 벅차네요^^
두근거리는 가슴을 안고
저는 이만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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