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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이. 하늘의 별이 되다. 뛸 때마다 하늘을 날 것 같이 팔랑거리던 너의 귀. 그대로 날아가 버릴까 겁이 날 정도로 맘껏 뛰던 네 모습이 나는 좋았어. 신나게 달리다 나를 향해 되돌아오던 네 모습은 내 맘을 설레게 했고, 똑같은 길을 걸어도 늘 새로운 길을 탐험하듯 즐거워했던 네 모습은 내게 기쁨이었다. 나를 믿고 누가 업어 가도 모를 만큼 깊은 잠에 빠졌던 네 모습은 날개 없는 작은 천사였고, 12년의 세월이 무색할 만큼 너는 정말 건강했었지. 너무도 건강했던 너였기에 갑작스러운 너와의 이별은 꿈에서조차 생각지 못했고 아직도 믿기지 않아. 하지만 내가 계속 슬퍼한다면 긴 여행을 떠나 무지개다리를 건너는 너의 발걸음도 많이 힘들겠지. 랑이야. 그동안 나와 함께해줘서 정말 고마워. 네가 힘들지 않도록 너와 행복했던 시간들을 기억하며.. 더보기
대전시민천문대 대전시민천문대 오늘따라 태양빛 따가운 대낮에 문득 별이 보고 싶어졌어요. 그래서 무턱대고 대전시민천문대를 찾아갔습니다. 땅위의 불빛들이 밝아지니 하늘의 별빛들이 사라졌어요. 그래서 하늘의 별을 보고픈 저같은 사람들을 위해 감사하게도 대전시민천문대가 생겨났네요^^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걸어내려오는 길목에 이렇게 등산로도 있어요^^ 천문대로 올라가는 길이에요. 깨끗하게 잘 꾸며져 있죠? 아까 보았던 등산로도 이렇게 이어져 있네요^^ 이 철망 커브만 돌면 대전시민천문대가 딱~! 천문대 입구의 멋지고 예쁜 작품별들이 저를 반겨주네요^^ 그런데.... 제가 너무 일찍 간거에요. 제가 찾아간 시간이 오전 11시인데 오후 2시에 문을 연다고.... ㅠㅠ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갈 수는 없잖아요^^ 근처 식당에서.. 더보기